호놀룰루 중심가에 위치한 무궁화 노인회(회장 이경해)가 지난주부터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있어 이를 모르고 이곳을 찾은 노인들이 발걸음을 돌리고 있어 주위의 안따까움을 사고 있다.
노인회 운영 정상화 및 복지향상을 위해 회원 자녀들로 후원회 모임이 구성되어 노인회 임원진들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던 중 이같이 노인회 일방폐쇄 조치가 발생하자 후원회 관계자들은 당황하며 대책 마련을 모색중이지만 이회장과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속앓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경해 회장은 본보와 전화를 통해 “자녀 후원모임들이 날 도와주려는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무궁화 노인회는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