쏴라(자주색 상의)와 글로벌 미션선교교회 선수들이 치열하게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쏴라’3연속 역전승 진기록
감사한인교회·포에버21·Impact도 조 1위로 8강
23일 8강 결선 토너
LA 갤럭시가 주최하고 포에버21과 아디다스, 그리고 본보가 공동 후원한 제3회 포에버21 LA오픈컵 축구대회가 지난 16일 샌피드로 필드 오브 드림스 구장에서 총 1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의 막을 올렸다.
이날 두개의 필드로 나뉘어 펼쳐진 대회 첫날 조별리그 경기에서 A조의 동호인팀 ‘쏴라’는 3게임에서 모두 후반 역전승을 거두는 놀라움 뒷심을 과시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고 또감사홈교회가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20대 중반 한인축구동호원들로 구성된 쏴라는 이날 첫 경기에서 또감사홈교회에 2-1 역전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Kickers와 글로벌 미션선교교회에 잇달아 3-2 역전승을 거두는 등 3경기 모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는 진기록을 만들어내 ‘역전의 명수’로 떠올랐다. 얼마 전 LA 갤럭시 교회대항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던 또감사홈교회는 첫 경기에서 쏴라에 일격을 당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 글로벌 미션선교교회와 1-1로 비기며 예선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Kickers를 3-1로 격파해 기사회생했다.
이밖에 B조에서는 감사한인교회와 뉴스타부동산이 1, 2위로 8강 관문을 뚫었고 C조에서는 대회 타이틀 스폰서사인 포에버21과 나성열린문교회, D조에선 Impact와 동양선교교회가 각각 조 1, 2위를 차지하며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 결선 토너먼트는 오는 23일 카슨 홈디포센터에서 오전 8시부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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