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실시되는 새로운 주 법안에 의해 하와이 고용주들은 업무현장에서 직원들의 약물중독 테스트를 보다 손쉽게 할 수 있게 된다.
저렴하고 간단하게 행할 수 있는 구강 타액검사는 소변검사보다 빠르고 쉬운 장점이 있어 1980년부터 직원들의 마약검사를 실시해온 건설업계 등에서 강력하게 건의해온 약물중독 검사 방법이다.
이번 약물중독 테스트와 관련된 새로운 법령이 수 주안에 실시되기는 하나 이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노조와의 단체교섭 합의안을 수정하는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고 한다. 그러나 새로운 법안을 경영자들, 정부, 그리고 노조원 모두가 지지하고 있어 교섭 안의 수정은 신속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퍼시픽 리소스 파트너십의 카일 촉 경영이사는 건설업계가 이번 법안을 지지한 이유에 대해 “타액 테스트는 저렴하고 간편하다. 또한 예전의 소변검사보다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고 밝히며 “술이나 마약에 중독된 사람이 위험한 건설현장에서 일하게 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소변검사를 하는데 드는 비용은 50달러에서 60달러 수준이지만 타액검사는 15달러 정도로 이로 인해 확실히 많은 비용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하청업자들은 바쁜 시공일정을 맞추어야 하며 소변검사를 위해 현장을 비울 수 없어 업계 내에서 특별히 주기적으로 약물중독검사를 실시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실시되는 새로운 법안으로 약물중독 테스트를 건설 현장이나 사무소에서 간단히 끝낼 수 있게 된다.
하와이 카펜터즈 유니언은 업계에서 최초로 약물중독 테스트를 실시해왔으며 20년 전에 실시된 테스트에는 30%의 노조원들이 양성반응을 보였다. 최근의 조사에는 3-5%의 노조원들 만이 약물테스트에 양성반응을 보이고 있다.
타액 테스트는 솜을 입안에 문지르는 방식으로 실시되며 5분 안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번에 개정되는 노조의 단체교섭합의안에는 노조원이 타액 테스트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하더라도 2차 소변검사로 양성임을 확인할 때까지 징계조치를 내릴 수 없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