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지연되어 왔던 오아후 쓰레기를 미 본토 폐기장으로 보내는 계획이 빠르면 내년 초반에는 가능해질 수도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 계획의 안건은 시 당국이 그만한 비용을 지불할 능력이 있는지, 그리고 계약이 성사될 만큼의 충분한 양의 쓰레기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한편 시 당국이 와이마날로 협곡에 위치한 쓰레기 폐기장의 확장 공사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중요한 원주민 문화재일지도 모르는 대형 입식 돌기둥이 발견돼 문제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확장공사 이전에 반드시 마쳐야 하는 환경평가보고서의 완성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 와이마날로 폐기장이 확장공사를 마칠 경우 앞으로 15년은 더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시 정부 관계자들은 2008년 5월에 만료되는 와이마날로 쓰레기장의 운영허가를 20개월 추가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그러나 만약 주정부에서 파견한 전문가들이 이번에 발견된 6피트 높이의 입석이 중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그것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거나 내버려둔 채 주위만을 확장하는 방법도 있다.
시 환경서비스국 에릭 타카무라 국장은 “6개월 동안 8만 톤에 달하는 폐기물들을 본토로 보낼 계획이며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계획이 성공적이라고 판단될 경우 본토 폐기장과의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오아후 한 곳에서만 연간 100만톤의 쓰레기가 배출되고 있고 이 가운데 50만 톤을 ‘H-Power’ 발전소에 보내 재활용하고 있다. 나머지는 와이마날로 협곡의 폐기장으로 보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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