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핑크베리’ 성분분석 결과 발표
프로즌 요거트 업계의 선두주자인 ‘핑크베리’가 최근 불거진 ‘프로즌 요거트 자격 논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21일 LA타임스는 핑크베리 제품에 대한 성분분석을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바디코트 FPL식품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요거트라고 할만큼 충분한 유산균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핑크베리는 물론 유명 아이스크림 체인인 ‘배스킨라빈스’와 ‘골드스푼’에서 판매중인 프로즌요거트 샘플도 함께 분석을 의뢰했으며 이들 제품 역시 “요거트로서 유산균을 갖고 있고, 저칼로리에 지방은 없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핑크베리가 ‘프로즌 요거트’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소송이 제기된 후 관할기관인 캘리포니아주 식품농업부(CDFA)는 “허가 받은 유제품 생산시설에서 중간재료인 믹스를 만들어 공급하지 않는 한 프로즌 요거트라 부를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원고측 변호인은 “핑크베리는 아직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스티브 라일 CDFA 공보국장은 “핑크베리는 물론 대부분 프로즌요거트 업체들도 아직 규정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핑크베리도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판단,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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