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쌍의 남녀 노래와 사랑의 연애담
명콤비 제리 루이스 - 딘 마틴 등 열연
1940년대부터 50년대에 걸쳐 명콤비를 이루며 라디오와 TV와 스크린을 주름 잡았던 코미디언 딘 마틴과 제리 루이스의 1955년산. 프랭크 태쉴린이 감독했는데 눈요깃거리도 많고 노래도 많고 우습고 편안한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총천연색 화면이 매우 알록달록하다.
약간 덜 떨어진 유진(루이스)과 성공하려고 애쓰는 만화가인 릭(마틴)은 아파트 룸메이트. 그런데 유진은 밤마다 악몽을 꾸면서 헛소리를 한다. 그리고 릭은 유진의 이 말도 안 되는 횡설수설을 기록한 뒤 만화에 써 먹으면서 그것이 크게 히트한다. 문제는 유진의 잠꼬대가 스파이와 첩보에 관한 것이라는 점. 그래서 스파이로 오인 받은 유진과 릭은 CIA와 적국의 첩자들로부터 모두 감시와 조사의 대상이 된다.
한편 이들의 이웃에는 모범적인 두 처녀 베시(셜리 매클레인)와 애비게일(도로시 말론)이 살고 있는데 베시는 모델로 성공하려고 애쓴다. 그리고 이들은 각기 유진과 릭을 사모하면서 두 남자가 자기들에게 구혼해 주기를 학수고대한다. 그러나 유진과 릭은 둘 다 육체파인 소니아(에바 가보)와 아니타(아니타 에크버그)와 노느라고 정신이 없다. 그러나 마침내 두 남자는 정신을 차리고 현모양처감인 베시와 애비게일과 맺어진다. 딘 마틴이 ‘이나모라타’와 ‘럭키 송’과 ‘유 룩 소 화밀리어’를 노래 부르고 제리와 함께 재미있는 ‘와이 유 프리텐드’를 듀엣으로 노래한다.
패라마운트 비디오는 이 영화와 함께 루이스와 마틴이 공연한 다른 4편의 영화를 묶은 DVD 박스세트 ‘딘 마틴과 제리 루이스 컬렉션 Vol. 2’(Dean Martin and Jerry Lewis Collection Vol. 2)를 출시했다. 30달러.
▲‘리빙 잇 업’(Living It Up)-방사능에 오염된 제리가 여기자에 의해 특종감이 돼 뉴욕에 온다. ▲‘유어 네버 투 영’(You’re Never Too Young)-제리가 여학교의 여학생으로 변장하고 숨는다. ▲‘파드너스’(Pardners)-서부의 무법지대를 순화시키는 맨해턴의 백만장자. ▲‘할리웃 오어 버스트’(Hollywood or Bust)-제리와 딘이 할리웃에서 성공하기 위해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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