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합격율 29%
캘리포니아주 영어시험의 올해 난이도가 높아졌다. 캘리포니아주 교육국의 21일 발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영어향상테스트(CELDT)를 응시한 130만명중 29%인 37만7000명만이 시험에서 유창하다(Proficient)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44%)보다 훨씬 숫자가 적어진 것.
그러나 교육국 관계자는 이민자들이 영어실력이 낮아진 것이 아니라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원인을 분석했다. 새로 만들어진 올해 시험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주 전역의 교사와 교장 100여명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학생들이 수업을 하면서 필요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실력을 더 정확히 측정하게 됐지만,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한편, CELDT 테스트에서 우수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영어학습자’의 범주에서 벗어나 학생과 겨교사의 허가하에 현지학생들과 같은 과목들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새크라멘토 지역의 시험성적은 학교마다 천차만별로, 그랜트조인트유니온고교는 응시자의 46%, 새크라멘토시티유니파이드학교는 37%, 산후안유니파이드는 26%만이 우수점수를 받았다.
<최선영 기자> sunnyc@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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