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부모님들은 부모님들대로 이 긴 여름방학을 어떻게 알차게 보내야 할지 골머리를 앓고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방학은 학생들에겐 학기 중의 피곤을 털어 내는 재충전의 시기이기도 하지만 그 동안 부족했던 학과목을 보충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중 작문은 수학처럼 진도를 정해놓고 문제 풀이를 할 수 있는 과목이 아니라 사실 가장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러나 해답이 없어 받는 스트레스보다 더 큰 것은 진도나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눈으로 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 꾸준히 연습하고 하루도 빼먹지 않고 읽고 쓰는 것을 하는 것이 작문공부의 기본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방학동안 꾸준히 작문 실력을 연마해야 합니다. 물론 가장 바람직한 작문 공부 방법은 좋은 길잡이를 만나 자신의 글을 읽고 검토하고 지적해 줄 이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뭐가 좋은 글인지, 남들은 어떻게 글을 쓰는지도 모르고 무조건 쓴다고 해서 글이 느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방학동안 어떻게 글쓰기 연습을 해야 하는지 주별 과제를 3주에 걸쳐 연재합니다.
▲첫째 주: 여름방학 계획 세우기
①독서를 포함해 여름방학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②이번 방학동안 읽을 독서 목록 만들기
③어떻게 하루를 보냈는지 기록하는 습관들이기
④서머 스크랩북 만들기=여행지에서 모은 기념품 등을 포함해 사진, 티켓 등 모든 추억이 될 만한 것들을 모을 수 있는 스크랩북을 준비해 모으는 것도 중요한 경험이 됩니다. 물론 이 스크랩북에 간단한 메모를 곁들이면 더 좋을 듯합니다.
⑤친구들과 책 바꿔 보기
⑥보고 듣고 느낀 것을 단순히 기록하는 것 외에 그림으로 그려보는 것도 표현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둘째 주: 워밍업
①개인 전화번호부 만들기=친구들이나 친척들의 전화번호를 알파벳순으로 정리한 폰 북을 만드는 것도 정보를 정리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위한 재미있는 경험이 됩니다.
②개인 편지지 만들고 친구에게 편지 쓰기
③좋아하는 작가에게 편지 쓰기=작가의 주소나 e메일 주소는 도서관에 가면 사서들이 도와줄 수 있습니다.
④상상 속의 휴가지를 그린 엽서 만들어 친구에게 편지 쓰기=학생들에게 무조건 글을 쓰게 하는 것보다 동기부여를 위해 재미있는 이벤트나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게 하는 것이 자녀들이 덜 지루해 하며 글쓰기에 흥미를 갖게 하는 방법입니다.
⑤자신만의 우표 만들어보기
▲세번째 주: 즐거운 이벤트 만들기
①자신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맛 리스트 만들기=리스트를 만들 때는 알파벳순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서머 드링크 레서피 만들기=여름에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드링크 레서피를 적어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레서피 카드를 만들고 친구들에게 드링크를 만들어 대접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③요리해 보기=도서관이나 인터넷 등을 이용해 가족들이 즐겨먹는 간단한 요리나 디저트 레서피를 찾고 이를 만들어 서브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문의: (213)380-3500, www.eNEWBERY.com
리처드 이
<뉴베리러닝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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