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GM 텍스트메시지

“빅딜 기대하지 말라”

코비 브라이언트는 LA 레이커스를 떠나 시카고 불스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숨지기 않고 있다. 그러나 불스 제너럴 매니저(GM) 잔 팩슨에 따르면 이는 거의 불가능한 시나리오다.
팩슨 GM은 25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레이커스와 트레이드 협상 테이블에 앉은 적도 없고 성사 가능성도 매우 낮은 딜이라고 말했다. 팩슨은 이에 대해 “레이커스가 마음이 변해 코비를 트레이드한다 해도 그를 데려오기 위해서 도대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러야 하는 지 생각해봤는가. 코비는 NBA 최고 선수 중에 하나가 아니라면 바로 최고 선수인데 그런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 주고 나면 그 후 과연 우리 팀 전력이 강화된 것일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팩슨GM은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 올해는 1998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오른 어린 팀을 분해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으로 코비 트레이드에 대해 “그 아무 것도 진행되고 있는 것이 없으며 그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