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차량등록대수가 지난해 113만대를 돌파하며 하와이 전체 인구수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06년을 기준으로 본 각 지역별 차량등록대수는 호놀룰루가 73만4,000여대로 가장 많고, 빅 아일랜드 18만3,000여대, 마우이 16만3,000여대, 카우아이 7만7,000여대로 집계됐다. 이는 2005년과 비교할때 9,853대가 증가한 수치다.
등록된 차량의 종류에는 승용차를 비롯해 트럭, 모터사이클, 트레일러 등이 포함된다.
지역별로는 빅 아일랜드가 2.74%로 가장 큰 비율로 증가했고 호놀룰루의 증가율은 1%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등록대수 증가는 도로가 점차 혼잡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동시에 운전자들이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도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이다.
10년전에 30분 정도면 갈 수 있었던 거리를 45분~ 1시간이 걸려야 갈 수 있게되면 에너지 낭비는 물론 퇴근 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도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교통문제 전문가들은 하와이가 어느 정도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지금까지 진행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레일시스템을 포함한 오아후 대중교통스템 계획은 2030년까지 10%의 교통량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만일 현재와 같은 비율로 인구와 차량이 계속 증가하게 되면 교통체증은 앞으로 해소되기보다는 오히려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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