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년 한국에 갔을 때 고국의 새싹들의 동향과 현실을 살펴보기 위해 노상이나 전철에서 만난 학생들과 대화를 해보았다. “왜 대학 공부를 하느냐?”는 질문에 대체로 첫째는 취직, 둘째는 결혼을 위해서라는 대답이 나와 슬펐다.
자고로 선조들은 젊은이들에게 “동창이 밝아온다 일어나 일터로 나가라.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인류의 등불이 되라”는 시조로 가르침을 주었다. 그런데 4,000만 조국의 장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비전이 고작 밥 한그릇이란 말인가.
해마다 각 분야별로 노벨상 수상자들이 선정되는 데 민족별로 보면 유대인이 60%를 차지한다는 통계이다. 왜 그런가? 유대인 학생들은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우리 조국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새싹들의 앞길이 어둡기만 한데 해법을 찾으려 하지 않고 정치가, 학자, 재벌등 사회지도자들이 진흙탕만 헤매고 있는 꼴이다. 지도자들이 새싹들에게 밝은 비전을 심어주어 새 조국을 만들 수 있도록 묘안을 냈으면 한다.
김두옥/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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