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넷, 선스행 트레이드 성사단계
야후스포츠 보도
LA 레이커스가 ‘닭 쫓던 개’가 될 위기다. 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단짝으로 구해주기 위해 애를 쓰고 있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포워드 케빈 가넷(31)이 피닉스 선스쪽으로 방향을 틀기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스포츠는 27일 가넷이 선스로 가는 3자 트레이드가 성사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선스는 그 대신 파워포워드 아마레 스터드마이어(24)를 애틀랜타 혹스로 보내고, 혹스는 돌아서 28일 신인 드래프트의 종합 3번과 11번 지명권에 자자 파출리아와 앤서니 잔슨을 얹혀 팀버울브스로 보내는 시나리오다.
NBA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팀버울브스는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라”는 글렌 테일러 구단주의 지시로 인해 하루 빨리 딜을 성사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팀버울브스의 케빈 맥해일 제너럴 매니저는 레이커스가 내민 라마 오돔, 앤드루 바이넘, 19번 지명권 패키지보다 자신의 마음에 드는 재목을 골라 뽑을 수 있는 3번, 11번 지명권이 훨씬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혹스는 구단내 사람들의 의견이 엇갈렸던 끝에 ‘문제의 드래프트 지명권’을 트레이드하자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프론트오피스와 코칭스탭은 여태껏 의견이 달랐던 끝에 플로리다 파워포워드 알 호포드를 뽑기로 합의를 봤는데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구단주 그룹이 자꾸 중국인 센터 이지안롄을 뽑으라는 압력을 가해 결국 제3의 방향으로 가기로 한 것이다.
선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혹스 가드 조 잔슨에 따르면 스터드마이어는 트레이드를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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