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두리 선수 좋아하는 여성 축구광,
▶ ‘캐슬 앤 쿡’ 개발사 영업이사 전격 발탁
권소라 영업이사
1851년 설립되어 하와이 지역의 다양한 건설개발 프로젝트들을 담당해 오고 있는 캐슬앤 쿡 개발사가 올해 초 한인 1.5세 권소라(35 사진)씨를 영업이사로 전격 발탁하고 추진 프로젝트의 마케팅을 본격 강화 했다.
현재 캐슬&쿡사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2008년 중반 완공될 카폴레이 노호나 빌리지 외에도 총 10여 개의 대형 개발공사를 추진 중이다.
권소라씨는 이런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 마케팅을 위해 한국인만이 가능한 ‘팔방미인’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권씨는 캐슬&쿡 하와이 지사의 영업이사로 발탁된 것을 ‘큰 행운’이라며 감사했다.
예전의 부동산관련 업무는 고급주택관련 프로젝트 등이 주를 이루어 특정 계층만을 상대했지만 캐슬&쿡사는 보다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주거지를 제공하고자 주정부와의 파트너십으로 다양한 주택플랜들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보고 싶다며 카폴레이 지역 등지에 들어설 새로운 주거단지 프로젝트 등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권씨는 부친 권기태씨와 모친 경주씨와의 사이에서 1남2녀 중 장녀로 서울에서 출생했다.
1살 때 캘리포니아 패사디나로 가족과 함께 이민 온 2세나 다름없는 1.5세로 하와이 거주기간은 3년여 밖에 되지 않는다.
1994년 UC 산타크루즈에서 미술역사학 전공으로 학위를 취득한 후 샌프란시스코 소재 벤쳐 캐피탈 회사에서 보조연구원, 굿비 실버스타인 & 파트너즈 에서 광고영업을 담당했다. 하와이로 이주하기 전에는 DFS 그룹에서 바이어로 근무하다 이주 후 밀리치 발렌티 느 팩의 회계실무담당으로써 굵직한 부동산관련 업무들을 해결해 왔다.
권씨가 캐슬&쿡 하와이 지사의 영업이사로 발탁되기 직전에는 레어드 크리스챤슨 광고대행사에서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캠페인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한다.
평소에 취미로 첼로연주와 축구, 암벽등반, 캠핑, 그리고 서핑 등을 즐긴다는 권씨는 18세 때 패사디나 로즈 코트의 최종후보에까지 올랐을 정도로 한 미모를 자랑한다.
그녀는 한때 프로축구선수였던 부친의 영향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5년간 축구팀에서 우익수비수로 활동했을 정도로 축구광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는 ‘차두리’ 선수라고 자랑한다.
권씨는 한국어가 서툴지만 한국음식에 푹 빠져있어 자신은 분명 ‘한국사람’이라고 강조하며 어머니의 ‘된장찌개’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라고 꼽았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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