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탐식성 림프조직구 증식증후군이라는 희귀한 백혈병에 걸린 생후 4개월된 아기를 위한 골수 기증 캠페인이 7월 1일 산호세 임마뉴엘 교회(담임 손원배 목사)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다.
LA에 살고 있는 팀 유씨와 수잔 유씨 부부의 세 쌍둥이 가운데 첫째인 앨리스는 조직구가 무한 증식하면서 백혈구, 혈소판까지 공격해 결국 인체내 장기들이 손상돼 사망하는 병에 걸렸다. 앨리스는 현재 LA에 있는 아동병원에서 화학요법 치료를 받고 있지만 증상개선을 위해서는 골수 일치자를 찾아야 한다.
팀 유씨는 “다른 사람에게 어린 딸의 생명을 맡겨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무기력하고 무모한 부모가 된 기분이 든다”며 “골수 일치자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교회와 단체 등을 통해 많은 한인들이 골수기증자에 등록한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검사시 피검사는 없고 면봉으로 입안 양쪽볼을 문지르는 정도의 가벼운 테스트만 하면 된다.
산호세 임마뉴엘 교회 주소는 4435 Fortran Ave. San Jose, CA, 95134이며 전화는 (408) 263-2100이다.
한편, 골수기증 캠페인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간염 예방주사 두 번째 접종이 실시되며 7월 22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헌혈 캠페인이 열린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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