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국이 카카아코 지역에 1억 달러를 들여 빅토리아 워드 빌리지의 재개발을 맡고 있는 ‘제네럴 그로우스 프라퍼티즈’에 최근 발견된 30구의 고대 하와이안 유골(Iwi)을 발견된 자리에서 옮기지 말라고 서면으로 권고했다.
주당국의 이러한 결정은 개발자가 구상한 6에이커 부지에 들어서는 17층 주거용 타워 프로젝트를 지연 또는 무산시킬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제네럴 그로우스 관계자들은 이전에 이미 재설계는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와이 전통신앙에 의하면 죽은 자의 유골을 건드리는 것을 터부시 하기 때문에 주 사적보존국과 오아후 매장위원회는 최근 빈번히 발견되는 고대 하와이안 유골들로 인해 고민중이다.
주 법에 의하면 50년 이상 된 유골은 토지자원부와 사적보존국의 협의 아래 그 향방을 결정하게 된다. 현재까지 총 45구의 하와이안 유골이 각 지역 공사장에서 발견됐고 이 중 11구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도 된다는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 하와이안 유골과 관련된 논란은 키아모쿠 월마트/샘스클럽 부지에서 유골이 발견되면서 불거졌고 아직까지 해결이 안 된 상태이다. 현재 월마트/샘스클럽 부지에서 발견된 유골은 2004년부터 이동식 트레일러에 실린 채 발견된 장소에 그대로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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