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현금레인 줄여
칼트랜스와 베이지역통행료국(BATA)은 앞으로 3개월간 캘리포니아주 소유의 7개 브리지에 있는 톨게이트에서 전자식으로 통행료를 지불하는 ‘패스트랙’ 전용차로를 늘릴 계획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이들 톨게이트의 패스트랙 전용차로의 개수를 늘리고 왼쪽 차선쪽으로 몰아넣을 예정이다. 또 패스트랙 전용선으로 가는 접근로를 수백에서 수천피트가량 더 길게 확장한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달 초부터 일부 브리지에서 패스트랙 사용자들이 훨씬 빠르게 톨게이트를 지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반면 현금을 내야 하는 운전자들은 오히려 시간이 더 오래 걸리게 됐다. 패스트랙전용차선 추가 및 접근로 연장에 더불어 톨게이트에 큰 전광판이 설치돼 운전자들이 올바른 차선에 줄을 설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국의 랜디 랜츨러 대변인은 “지난 수년간 현금을 내는 운전자들을 배려하면서 패스트랙이용을 권장해 왔지만 이제는 더 강경한 방법을 택하게 됐다. 패스트랙을 사용하면 훨씬 편리할 것이다. 만약 패스트랙 패스가 없다면, 만들어야 할것”이라며 이번 확대 공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금문교는 베이지역 브리지중 유일하게 이번 공사가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영 기자> sunnyc@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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