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 도시들의 홍보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평창과 러시아 소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2일 일제히 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의 장점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평창은 이날 오전 유치단 숙소인 과테말라시티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한승수 유치위원장과 김진선 강원도지사 등이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동계올림픽 유치의 당위성과 명분을 강조했다. 한승수 위원장은 IOC 현지실사 때 지지도 조사에서 평창은 91%가 나올만큼 모든 국민이 열망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평창은 IOC 윤리규정에 입각해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유치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선 집행위원장 겸 강원지사는 그동안 실시했던 드림프로그램의 성공적인 확산을 강조하며 평창이 동계스포츠의 아시아 및 전 세계로 확산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소치유치위원회도 이날 메리어트호텔에서 알렉산더 주코프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여론몰이에 나섰다. 소치의 경우 동계스포츠 경기장이 전무한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드미트리 체르니센코 사무총장은 소치는 가장 훌륭하고 완벽한 시설을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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