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타 산 호세 국제 공항 터미날 C폐쇄
미네타 산호세 국제 공항(Mineta San Jose International Airport) 터미날 C(Terminal C)가 드디어 2010년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터미날 B가 현재 건축 중인 중앙 홀 빌딩(North Concourse)과 연결되는 2010년이 되면, 1965년 산 호세 시 공항으로 출발한 미네타 국제 공항 터미날 C가 45년 간의 고된 일을 끝내고 증축을 위한 숙면에 들어가게 된다.
하이-텍 붐 이후, 팽창하는 밸리 지역 여행객의 다양한 수요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었던 미네타 국제 공항이 10년 간 15억 달러 짜리 증축 계획을 마련, 새 단장을 시작하게 된 것.
미네타 국제 공항의 증축 소식을 접한 밸리 지역 주민들과 하이-텍 컴퍼니들은 산 호세 시의 결정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하는 한편, 실리콘 밸리 이전의 산 호세 지역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터미날 C가 사라진다는 사실에 향수를 느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60년대 제트-시대(Jet-Age)의 도래를 알리는 싸인이었던 미네타 국제 공항은 당시 농장 지역에 건설된 유일무이한 공항이자, 현대적 감각을 살린 외관으로 유명했던 건물이다. 터미날 C의 증축은 2017년에 완성될 예정이다.
<정영화 기자> drclar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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