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홈 비디오 장르별 3편씩 묶어
‘컬트 캠프 클래식스’ 출시
워너 홈 비디오(WHV)는 ‘컬트 캠프 클래식스’라는 제하에 진부하고 저속하나 싸구려 재미가 있는 옛 영화들을 장르별로 3편씩 묶어 출시했다.
공포에 떠는 여행자들 (Terrorized Travellers)
▲‘지옥행 핫 로즈’(Hot Rods to Hell·1967)
10대 딸과 어린 아들을 둔 초보수적인 부부(데이나 앤드루스와 진 크레인)가 미 중서부에서 출발, 새 삶의 터전인 서부로 차를 몰고 가던 중 사막에서 스피드광들인 10대가 모는 차의 위협적 공격을 받는다. <사진>
▲‘제로 아워’(Zero Hour·1957)
비행 공포증에 시달리는 전직 2차대전 참전 파일럿(데이나 앤드루스)이 식중독에 걸린 여객기 조종사를 대신해 조종간을 잡는다. 린다 다넬 공연. 이 영화는 요절복통 코미디 ‘에어플레인’의 원전.
▲‘공중 납치’(Skyjacked·1972)
사이코 베트남전 참전 군인(제임스 브롤린-바바라 스트라이샌드 남편)이 찰턴 헤스턴이 조종하는 여객기를 납치, 러시아로 향하게 한다.
역사 대하극 (Historical Epics)
▲‘로즈의 거상’(The Colossus of Rhodes·1961)
이탈리아 사극으로 ‘황야의 무법자’를 감독한 세르지오 레오네의 데뷔작. 고대 로즈국의 부패한 지도자의 폭정에 저항해 노예들이 반란을 일으킨다. 대규모 예산을 들인 ‘검과 샌들’ 영화로 전투신이 장관이다. 미국 배우 로리 칼훈 주연.
▲‘파라오의 땅’(Land of the Pharaohs·1955)
독재적인 이집트의 왕 쿠후(잭 호킨스)가 자신의 종교를 위해 수많은 인명을 희생해 가며 기자의 피라미드를 건설한다. 수천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대규모 사극으로 시네마스코프 촬영과 세트가 매우 훌륭하다. 이 영화는 특히 야심에 눈이 먼 쿠후역의 호킨스의 연기가 호탕하다. 조운 칼린스 공연. 하워드 혹스 감독.
▲‘돌아온 탕자’(The Prodigal·1955)
성경에 나오는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화려한 의상극. 에드먼드 퍼담이 탕자로 나오고 눈부시게 고혹적인 라나 터너가 퍼담을 유혹해 탕자로 만드는 여제사장으로 나온다. 박스세트는 30달러. 개당 1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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