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놀룰루부동산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오아후 부동산 중간거래 가격이 1년 만에 최고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주택 중간 거래가격은 5월 66만8,000 달러에서 1만6,700 달러 상승한 68만5,000 달러로 집계됐다.
주택뿐만 아니라 콘도 거래가격도 기록갱신에 합류했다. 2007년 6월 중간매매가격은 33만4,000 달러로 2006년의 31만 달러에서 7.7%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이들은 앞으로 이러한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호놀룰루부동산위원회의 하비 샤피로 경제연구원은 2007년 오아후 주택 중간매매가격은 3%정도 상승한 65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그는 주택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는 많은 주민들이 실망할 것이라고 전하며 최근 눈에 띄게 상승한 이자율도 주택가격을 내리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최근 오아후 주택가격 상승동향은 전국적인 주택가격 하락세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미주 부동산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주택과 콘도를 합한 중간매매가격은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매달 0.3%에서 3.1%까지 하락하는 추세라고 한다. 그러나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직도 높은 주택수요는 현재의 주택가격을 유지하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들어 한정된 공급량과 적절한 가격으로 인해 주택매매기간이 짧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6월 평균 주택매매기간은 41일로 올해 2월에 집계된 평균 주택매매기간인 70일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평균 콘도매매기간은 올해 2월에 집계된 59일에서 37일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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