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첵 단장에 사과 표명
잔류 여부엔 확답 피해
팀이 제대로 전력보강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하고 수뇌부를 비난해 물의를 빚었던 코비 브라이언트(사진)가 트레이드를 공개 요구한 뒤 5주만에 처음으로 가진 공개 인터뷰에서 LA 레이커스, 특히 미치 컵첵 단장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5일 자신의 농구캠프가 열린 로욜라 매리마운트 체육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달 말 컵첵 단장을 만나 자신의 공개적인 비난발언에 대해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도 레이커스를 떠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말 오랫동안 그 문제를 생각해보지 않았다. 현재로선 그 문제는 일단 제쳐둔 상황이다. 일이 어떻게 진행될 지 지켜보겠다”고 확답을 피해 응답해 경우에 따라서는 레이커스에 남을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했다. 브라이언트는 아직 레이커스와 계약기간 4년과 총 8,860만달러 계약이 남아있지만 2년 뒤인 2009년 여름이 되며 남은 2년 계약을 중단하고 프리에이전트가 될 수 있는 권리를 쥐고 있다. 한편 레이커스는 그동안 브라이언트의 트레이드 요구에도 불구, 그를 트레이드마켓에 내놓지 않았으며 오히려 브라이언트를 중심으로 팀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른 선수 영입에 힘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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