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계 설립자 추모… 곧 활동 재개
타운 내에서 가장 활동이 활발한 비영리단체 가운데 하나인 민족학교가 요즘 조용하다.
민족학교는 하루가 멀다 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홍보 활동을 하고 심지어 하루에 서로 다른 주제로 두 번씩 회견을 한 경우가 있을 정도였는데 이러던 단체가 최근 2주 가까이 별다른 대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대 언론 홍보도 지난달 27일 민족학교 설립자 윤한봉씨 사망 보도자료를 낸 것이 마지막이었다. ‘무슨 일 있냐’는 이야기가 나올 법도 하다.
이에 대해 윤대중 민족학교 사무국장은 “설립자인 윤한봉 선생 타계 소식이 직원들에게 큰 슬픔이었고 어느 정도 추모 기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윤 사무국장은 “그 동안은 무료 시민권 신청 서류 작성 등 기본적인 업무 위주로 해 왔는데 앞으로는 이민 관련 업무를 중심으로 정상적인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족학교는 13일 오후 6시 이민자들이 열차를 타고 미 대륙을 횡단하며 이민법 개혁의 필요성을 홍보한 ‘드림즈 어크로스 아메리카’ 참가자 보고회를 개최한다. 김희복 할머니, 오하이오에 온 앤드루 정 군이 참가할 예정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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