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델럼스 오클랜드시장 비서실장 발탁된 데이빗 최 씨
하와이 휴가중 전화인터뷰
론 델럼스 오클랜드시장 비서실장(Chief of Staff)에 한인 2세 데이빗 최(한국명 최규필, 사진)씨가 발탁됐다.
버클리에 거주하는 최중열, 최정연씨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대학교도 UC버클리를 졸업한 ‘버클리 토박이’다. 론 델럼스 현 오클랜드 시장이 오클랜드에서 국회의원으로 재임할 당시 UC버클리를 막 졸업한 그는 델럼스 시장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UC버클리 재학시절부터 정치활동에 적극 참여했고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참모로 3년간 근무했으며 개빈 뉴섬 SF시장의 공공안전정책 담당보좌관으로 일하는 등 풍부한 참모경력에 덧붙여 델럼스 현 시장이 국회의원일 당시 인턴으로 일했던 인연으로 델럼스 시장으로부터 비서실장직을 제의받았다.
데이빗 최씨는 비서실장으로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시장의 계획이 착오없이 잘 이행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공공안전, 경제발전,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모든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공무원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정책을 조정할 수 있는 사람들과 일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정책결정을 지켜만 보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직접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자신이 되고자 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항상 열정, 기회를 제공해주신 부모님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의 자신이 있게 됐다고 겸손해했다.
정대철 전 열린우리당 상임고문의 외종조카이기도 한 그는 중국계 부인과의 사이에 두살짜리 딸과 6개월짜리 아들을 두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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