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0% 추가 상승 가능성 전망
고용시장 호조, 서브프라임 안정세
다우지수가 13일 1만3,932.29까지 오르면서 1만4,000고지를 목전에 두고 여름 랠리가 다가왔다는 기대감을 낳게 하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붕괴와 주택시장 침체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던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반전되면서, 특별한 악재가 없는한 10% 정도의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헤네시 펀드의 닐 헤네시 회장은 “고유가가 소비에 제동을 건 것은 사실이지만, 서브프라임 시장의 위기는 대형 투자자들에게만 손실을 끼쳤고 일자리도 많다”면서 “아직 10% 정도의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상승랠리를 탄 주식시장의 원동력을 분석가들은 각기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 ‘존슨 일링통 어드바이저’의 CEO는 투자처를 찾는 많은 투자금들이 부유하고 있다면서 경기와 주식을 모두 진작시킬 수 있는 충분한 현금이 준비돼 있다고 분석했다.
▲튼튼한 소비: 6월 월마트 실적이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이 여전히 소비할 돈이 많이 남아 있다는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다. 조셉 퀸란 ‘뱅크오브아메리카’ 수석 전략분석가는 “소비자들은 GDP의 70%를 점하기 때문에,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는 수치가 등장하면 장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세계경기 호황: 미 경제가 부동산시장 둔화로 인한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요소가 호황을 누리는 세계 경제에 편승해 가려지기 때문에 큰 타격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회장이 내놓은 해석이다.
▲실적발표: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붕괴처럼 계량화하기 어려운 변수로 인해 불안해 하는데 2·4분기 실적 발표가 호조를 이루면서 투자자들은 ‘명확한 수치’를 보고 확신하며 투자 패턴을 전환하고 있다. ‘스트라테가스 리서치 파트너스’의 니콜라스 본색은 “S&P 500도 6%선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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