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교육전문가 박시라 객원기자의
‘재미 톡톡 효과 쑥쑥 한글교육’(6)
1. 관심을 보일 때 시작한다
옆집 누구는 한글을 3살에 떼었다더라, 누구는 줄줄 읽는다더라... 와 같은 이야기에 엄마가 동요돼서는 안된다. 한글 교육에 있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아이가 관심을 보일 때가 바로 시작하기 가장 좋은 시점이다.
2. 부모와 함께 하는 ‘행복한 책 읽기’는 한글떼기의 지름길
책 읽어주기는 글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글의 전체적 내용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부모가 함께 책을 책을 읽어주면서, 부모와 아이의 유대감을 돈독히 하고 상상력과 이해력을 키워주며 글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3. 방법은 아이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이리와서 이거 읽어봐, 이거 써보렴’과 같은 식의 공부보다는 ‘어, 이거 우리 OO이가 좋아하는 토마스 기차네. 토마스는 한글로 어떻게 쓰나’와 같은 식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사물부터, 놀이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 만약 흥미를 붙이기 어려운 아이라면 하루 30분씩 온라인 유아교육 사이트를 이용해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4. 서점 학습지를 이용한다
한국에서는 유명 방문 학습지 회사의 선생님들이 직접 집으로 와서 가르쳐주기도 하고 유치원 등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기회가 많지만 이곳에서는 어려운 실정. 이럴 때는 저렴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부모가 한글을 가르칠 수 있는 서점 학습지를 이용해 본다. 이를 이용하면 읽기는 물론, 집에서는 가르치기 힘든 쓰기도 체계적으로 가르칠 수 있다.
5. 주변 한글학교를 알아보고 등록을 고려한다
한글교육이라는 목적만이 아니라 자국의 문화와 역사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같은 모국어를 쓰는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에서도 한글학교의 장점은 매우 크다. 북가주 곳곳에서 많은 교사와 봉사자들이 뜨거운 열정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우리의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글학교가 많다. 한글학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홈페이지 (www.koreanschoolca.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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