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13,971.55
나흘 연속 최고치
17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나흘 연속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장중 한때 사상최초로 1만4,000선까지 돌파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1만3,971.55로 전일대비 20.57포인트(0.15%)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2,712.29로 14.96포인트(0.55%) 상승했다. 하지만 S&P 500은 1,549.37로 0.15포인트(0.01%) 떨어졌다.
실적 호재가 투자 심리를 자극시킨 하루였다. 메릴린치,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웰스파고 등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월스트릿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기 때문이다. 특히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 3위 증권회사 메릴린치의 2·4분기 순익이 월스트릿 예상을 상회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M&A 재료도 어김없이 가세했다. 네덜란드 소재 다국적 석유화합 기업인 바젤은 동종업계의 리온델 케미컬을 19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언론 황제 루퍼트 머독은 야심차게 추진해 온 다우존스 인수를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러나 오후 발표된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의 7월 경기 낙관도가 16년 최저치를 기록하자 주가 지수 오름폭이 서서히 줄기 시작했다. 다우는 1만4000선 아래로 밀렸고 나스닥은 결국 하락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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