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0일 11만8,000명에 달하는 오아후 공립학교 학생들이 개학을 함에 따라 교통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열악한 보행로와 횡단보도들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된다.
특히 보행로가 없는 좁은 도로와 굴곡이 심한 S-자 형태의 커브가 많은 칼리히와 맥컬리, 그리고 와이아나에 지역의 보행자 안전문제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리히 밸리를 통과하는 칼리히 스트릿은 잦은 교통사고로 지역 주민들과 학부모들, 그리고 주민위원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올해 보행자안전을 위한 워크샵과 컨퍼런스 등을 주도한 AARP 와이아나에 지구의 로달린 브라운은 이 지역의 많은 주민들과 학생들, 그리고 어린이들이 통학과 출퇴근을 위해 상당히 위험한 지역을 뚫고 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2001-2005년도 주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오아후 내 교통사고 피해자의 1/4이 5-18세까지의 학생들이고 이중 반 이상이 5-11세의 어린이들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2005년 최고 수치인 28명의 보행자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고 올해 들어 10주 동안 10건의 보행자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보행자 안전을 위한 경각심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사망한 총 보행자는 12명에 달한다.
이와 관련 스캇 이시카와 주 교통국 대변인은 다운타운에서 와이아나에지역까지 보행신호등과 횡단보도 개선을 위해 기록적인 자금이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카운트다운 기능이 포함된 신호등과, 희미해진 횡단보도를 다시 칠하는 작업, 그리고 칼리히-팔라마 우체국 앞에 시범적으로 설치할 발광형 횡단보도에 이르기까지의 광범위한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피 헤네만 시장은 앞으로 5년간 시내 525곳의 신호등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빌 브레넌 시정부 대변인은 “현재 교통시설의 관리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도로변에 보행로를 개설하는 방안은 인근 주택소유자들이 비용의 일부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보행자안전을 위한 정부 당국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다음과 같은 준수사항들을 당부하고 있다.
어린이 보행시 안전 수칙
-10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어른의 동행 없이 통학하지 않는다.
-길가에서는 놀지 않는다.
-보행로가 없을 시에는 차량이 움직이는 같은 방향으로 걷는다.
-길을 건너기 전에는 좌우를 확인한다.
-밝은 색의 옷을 입고 빛이 잘 반사되는 장비를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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