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새크라멘토 주재 이현주 객원기자
본국 월간문예사조 소설부문 신인상 수상
본보 새크라멘토 이현주 객원기자(사진)가 본국의 문학전문지 ‘월간 문예사조’ 신인문학 공모전에 출품한 단편소설 ‘천상일기’가 뽑혀 소설부문 신인상을 받게 됐다. 평범한 노인이 사망하고 천상으로 가서 느끼는 심경의 변화를 일기 형식에 담은 이 소설은 문예사조 8월호에 실린다.
지난해 ‘여성의 창’ 칼럼 필진으로 본보와 인연을 맺어 올해 초부터 새크라멘토 담당 객원기자로 활동해온 이 기자는 19일 보내온 전자메일을 통해 “나는 의식이 존재하는 한 멈추지 않는 일상을 통해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싶었다”며 “먹고 사는 일의 엄숙함과 경건함을 제자리인 저 위편에 두고 싶었고, 이상 세계의 실현이 평범한 존재에게 어떤 행복을 줄 수 있는지 그려보고 싶었다”고 소설가 등단소감을 밝혔다.
71년 경북 김천 출신으로 93년 경북대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98년부터 남편을 따라 북가주에서 살아온 이 기자는 또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초까지 수개월 공모를 통해 SF한인회-OAK나라은행-SF한국일보 공동주최 제3회 북가주 독서왕 선발대회에서 독후감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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