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찰서 명칭·담당구역 확정
LA 한인타운의 치안을 담당할 신축 경찰서(버몬트 애비뉴와 12가)의 명칭이 ‘미드시티 경찰서’로 결정됐다. 또 관할 구역(본보 6월30일 보도)은 피코-후버-멜로즈-윌튼/크렌셔를 잇는 한인타운 전 지역으로 최종 결정됐으며 현재 세부 구역을 조정중이다.
LA경찰국(LAPD) 서부경찰국 케네스 가너 부국장은 19일 윌셔경찰서에서 열린 주민공청회에서 “LAPD 수뇌부로부터 신설 경찰서의 이름을 ‘미드시티’로 결정했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신설 경찰서는 기존의 윌셔, 할리웃, 퍼시픽, 웨스트LA 등 4개의 경찰서와 함께 서부경찰국에 소속된다”고 말했다.
가너 부국장은 “미드시티 신설 경찰서는 기존의 경찰서보다 관할 구역이 작아 효과적인 순찰업무 운영과 대민업무를 처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신설 경찰서를 맡을 초대 서장 선정은 이달말까지 마무리, 내달 초 발표된다. 특히 루테넌트와 사전트 등 고위직 선정작업은 서장 확정 직후 시작되며 근무 경관들은 현재 윌셔와 램파트 그리고 할리웃 경찰서 경관들을 중심으로 우선 배치된다.
LAPD 관계자는 “신설 경찰서가 한인타운의 대부분을 포함하는 만큼 한인 주민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국어를 구사하는 한인 경관들이 24시간 교대로 상주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드시티 경찰서는 현재 공사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당초 계획보다 4개월 정도 앞당긴 내년 8월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경찰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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