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노 차일드 레프트 비하인드 법’이 실시된 이래 하와이 공립학생들의 성적이 가장 큰 폭으로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발표된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올해에는 하와이의 282개 공립학교 가운데 60.3%가 연방정부가 요구하는 연간 성적향상 목표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해 35.5%에서 크게 향상된 것. 이번 테스트에서는 4학년 독해과목을 제외한 전학년 성적이 골고루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노 차일드법이 서서히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올해 테스트가 지난해와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섣부른 예측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지난해까지의 테스트에서는 다음 학년과 연계된 문제가 다수 포함돼 있었으나, 올해 테스트에서는 해당 학년에서 배운 과정만 포함되어 있어 문제가 비교적 쉬웠다는 지적이다.
또한 비록 60.3%가 성적향상 목표를 달성했다고 해도 아직 39% 이상의 학교가 연방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과목별로 보면 독해점수는 7학년, 8학년, 10학년의 성적이 많이 향상됐고, 특히 8학년과 10학년은 20 %이상 올라갔다. 그러나 유일하게도 4학년 독해점수는 오히려 떨어졌다.
수학점수는 전학년에서 골고루 향상됐다. 특히 3학년 수학점수는 18%로 가장 큰 폭으로 올라갔으며, 5학년과 4학년은 각각 16%와 15% 올라갔다.
그러나 아직도 하와이학생들 가운데 38%만이 연방정부에서 요구하는 수학점수 기준을 통과해 하와이 학생들의 수학점수가 여전히 뒤떨어지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10학년 학생의 28.9%만이 연방기준을 충족시키고 있어 3학년의 48.2%가 연방기준을 통과한 것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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