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항지역한인교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 서신과 이메일 보내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교회들은 22일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의 하원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동참, 서명 서류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보냈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선거구인 상항성결교회(담임 이용원 목사)를 비롯 SF 사랑의교회(이강일 목사 시무), 상항서머나교회(하시용 목사 시무), 은혜장로교회(담임 김동원 목사)등 4개한인교회가 동참했다. 또 한인2세들이 출석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미션 데이 커뮤니티 처치도 서명에 참여했다. 샌프란시스코 사랑의 교회는 주일 예배후 서명을 받았는데 청년들 중심으로 192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서명을 받은 서류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사무실로 팩스로 송부했다. 이강일 담임 목사는 위안부 결의안 통과 촉구 서명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에 놀랐다면서 서명 모습을 담은 사진과 내용을 펠로시 하원의장 이 메일로도 보냈했고 밝혔다. 서명에 참가한 93세의 김숙현 권사는 위안부 문제를 생각만하면 몸서리쳐진다면서 이러한 서명은 거리에 나가 미국인으로부터도 받아야 한다며 높은 관심을 표시했다.
상항서머나교회는 주일 예배 전후 서명을 받았는데 50명이 위안부결의안의 통과를 촉구하는 서한에 서명했다. 이날 받은 서명 서류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사무실로 팩스로 보냈다. 하시용 담임 목사는 두번째 서명을 실시했는데 할머니 권사님들이 앞장서 참여했다면서 하원에서 결의안이 통과되어 인간의 존엄성 회복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본정부의 공식사과를 촉구하는 마이클 혼다의원 주도의 위안부결의안은 오는 30일 연방하원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될 예정으로 있다.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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