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 북가주 한인친선 소프트볼 대회
주찬양교회 소프트볼팀
올해로 6회째 ‘북가주 한인친선 소프트볼대회’에 참가중인 주찬양교회(담임 천우석 목사) 팀은 대회에 처녀 출전했던 첫 해만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줄곧 3위만 기록한 다소 묘한 징크스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정홍수씨는 “올해 대회에서는 이러한 징크스를 딛고 반드시 우승을 한번 해보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주찬양교회 팀의 이러한 각오는 단순한 구호와 투지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다. 이들은 대회 참가를 위한 연습뿐 아니라, 평소 미국 소프트볼리그에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윤범(투수), 이원일(포수), 심병준(1루수), 최성훈(2루수), 차상욱(유격수), 방정환(3루수), 김경호(우익수), 중견수 정동일(중견수), 좌익수 알랜 정(좌익수), 천우석 목사(중간 외야수) 등의 진용을 갖추고 있는 주찬양교회 팀은 이번 대회 매스터리그 부문에서의 우승을 목표로 팀 전력의 최종 점검을 마친 상태다.
정홍수 주장은 “헤이워드에서 플레즌튼으로 교회를 옮긴지 1년밖에 안돼 교인은 그리 많지 않지만, 소프트볼을 좋아하는 교인들이 많아 다른 소프트볼 팀들과 경기를 자연스럽게 갖게 됐다”며 “게다가 교회에서 식사와 음료수를 지원해 줘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간혹 심판의 판정이 문제가 되곤 했는데, 올해는 미국 소프트볼리그에서 활동하는 외부 심판을 초빙하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34회의 전통이 말해주듯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이 대회는 앞으로도 계속되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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