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추세에 따라 중국에도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공산권 체제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인들이 매일 몰려오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한산하던 중국의 명승고적지는 어딜 가나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뤄 이제 중국은 관광의 천국이 되고 있다.
그래도 중국에는 아직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이 많다. 중국과 북한이 반반씩 차지하던 백두산은 이제 중국 쪽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중국의 개방으로 세계의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높이 2,744미터와 수심이 300미터로 항상 지하에서 물이 나오고 특히 아랫부분은 온천이 있어 등산객과 노인층을 위한 온천과 호텔 시설이 현대화되어 가고 있다.
국민의 소득 증가로 내국민이 더 많이 몰려오면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백두산은 연길 자치주의 소속이긴 하지만 중앙당국이 관할, 주변의 안전과 시설 보존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여 초기에는 대부분 도보 등산하던 것이 이제는 정상까지 4기통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고 마지막 100미터 정도만 도보로 올라가면 천지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로 정상에 올라가서도 구름과 비로 천지를 못 보고 내려올 때가 많다.
중국에는 한국에서 하루 평균 40여편의 비행기가 드나들고 연변은 국제공항으로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이 주 3회씩 취항하고 중국항공기도 드나든다. 동남아 국가들에서도 관광객이 많이 몰려온다.
연변에서 백두산까지 자동차로 걸리는 시간은 왕복 10시간이지만 헬리콥터로 내왕할 날도 멀지 않을 만큼 나날이 중국의 여행시설이 현대화 되고 있다. 남북이 통일되어 기차여행이 자유로워지면 우리도 부산에서 기차로 금강산과 백두산을 보고 즐기게 될 것이다.
전상복 / 연변과기대 상과 하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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