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전망, 산유국 증산 조치 없으면
유가 100달러시대 오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시대까지 몇개월 남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제프리 쿠리는 “OPEC이 증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원유 재고량 감소세로 인해 유가가 연내 95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언제 증산할 것인지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만약 재고가 전 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문다면 변동성은 확대될 것이고 유가가 100달러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면서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그 이후 수년 동안 전례 없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유가가 50달러 안팎이었던 지난 2005년 3월 유가가 1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 금융시장에 충격을 던져준 바 있다.
CIBC 월드마켓의 제프 루빈도 유가가 이르면 내년에 1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석유 전문가들은 당초 유가 100달러 시대가 빨라야 오는 2009년께 올 것이라고 전망 했다. 한편 OPEC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는 원유 값은 배럴당 60∼65달러 수준이라고 OPEC 리서치 책임자가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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