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수납공간, 이 많은 책을 어디에…
<문> 그다지 넓지 않은 아파트에 장서나 시리즈 등의 책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지요?
<답> 장서를 소장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책을 관리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특히 좁은 공간이라면 놓을 수 있는 책꽂이나 벽면에 선반을 설치해 책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도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남아있는 벽면에 책을 꽂아둘 수 있는 책꽂이를 더 설치할 수 있는지 점검해보세요. 이때 벽면이 선반을 설치해도 튼튼하게 지탱할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이미 선반이 설치된 벽면이라 할지라도 높이와 길이를 달리해 다른 선반을 추가할 수 있는 지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벽면에 설치한 선반에 책을 꽂을 때에도 선반 사이의 간격에 맞는 책을 선택해 빈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므로 공간 절약을 위해서라면 책을 사이즈 별로 분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벽면에 선반 설치와 함께 정돈이 끝났다면 보이지 않는 곳 중 남은 수납 공간이 있는지의 여부를 살펴보도록 하십시오. 몇 권 되지 않는 책들을 보관해야 한다면 수납공간이 있는 오토만을 구입해 활용해도 좋습니다.
수납공간이 있는 오토만은 양장본 책들이 12권, 그 외 보통 책들은 수십 권을 정리해둘 수 있을 뿐 아니라 평소에는 의자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수납 공간을 겸비한 오토만 중 추천할만한 것으로는 ‘마우리스 빌렌시 발티모어 스토리지 오토만’(Maurice Villency’s Baltimore storage ottoman, 895~1,395달러)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패브릭과 가죽 두 가지 재질이 있으며 다양한 컬러가 구비되어 있어 맘에 드는 스타일로 고를 수 있으며 44x28인치 크기에 19인치 높이라 많은 책을 넣어둘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스타일로는 ‘크레잇 앤 배를’(Crate & Barrel)의 ‘스토우 오토만’(Stow ottoman, 129-159달러, crateandbarrel.com)도 한번 고려해 볼만 합니다. 오토만 뚜껑을 뒤집으면 편평한 나무 트레이로 변신해 때에 따라 작은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캐비넷도 책을 정리해 둘 수 있는 좋은 수납공간 중 하나입니다. ‘도무스 디자인 콜렉션’(Domus Design Collection)의 ‘B&W 90 캐비넷’(5,289달러, ddcnyc.com)이 멋스러운데 넓은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안쪽에 비해 외관 디자인은 모던하면서도 슬림해 인기입니다.
블랙과 레드 컬러가 있으며 위쪽은 거울로 마무리해 예쁜 소품이나 근사한 책들을 올려두면 다른 인테리어 소품이 필요 없을 정도로 근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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