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0회 주니어월드 골프 챔피언십’대회를 석권한 한국계 선수들. 앞쪽부터 장하나, 고아라양, 대니 리군.
장하나양 1등, 국가별서도 우승
한인 골프 꿈나무들이 ‘제40회 주니어월드 골프 챔피언십’에서 여성조 우승, 남성조 2등, 여성단체전 우승을 쟁취하는 등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0일 샌디에고 명문 토리파인즈 골프코스(2008년 PGA US OPEN 내정)에서 폐막된 이번 대회에서 장하나양(15세)은 15언더파(총점 281타)를 기록, 2등과 10타차를 벌이며 가볍게 우승했으며 대니 리군(17세)은 이븐파(총점 288타)를 쳐 남성조에서 2등으로 입상했다.
15개국 45개주(미국)에서 290명 남 녀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국가별 팀 플레이에서도 장하나, 고아라양이 선전,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양은 마지막 날 이글 1개, 버디 6, 보기 3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타이거우즈를 비롯, 유명 PGA 및 LPGA 선수들의 등용문격인 이번 대회에서 한국 거주 선수가 우승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양은 “한국에서 보다 미국에서 우승해 뜻깊게 생각하며 최상의 플레이는 아니지만 스코어가 좋아 기쁘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10세때 부터 골프를 익힌 장양은 12세때 한국 여자오픈에 출전, 최연소 컷오프를 통과했으며 한국 주니어 선발대회에서 두차례 우승한 바있다. 평균 비거리 275야드에 아이언 샷도 정교한 장양은 이 대회에 2년 더 출전할 수 있다.
<최갑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