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제34회 북가주 한인친선 소프트볼 대회
우리의 소원은 우승, 올해도 소원은 우승
메이저 동반V목표 매스터
순복음상항교회
순복음상항교회(Full Gospel SF Church)가 7월 28일 헤이워드에서 열릴 ‘북가주 한인친선 소프트볼대회’ 메이저, 매스터 두 리그를 모두 석권하기 위한 담금질을 끝마쳤다. 이번 대회에 최다팀(메이저 2팀, 매스터 1팀)을 출전시키는 순복음상항교회는 인해전술로 우승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살 법도 하지만 실제로 늘 우승권을 맴돌던 강팀이다. 메이저에 출전하는 ‘팀 1’은 재작년, 작년 모두 3위를 차지했으며 매스터에 출전하는 팀은 재작년 3위, 작년 4위를 차지한 우승후보다. 또한 최근 우승했던 경험도 가지고 있다.
메이저에 ‘팀1’과 같이 출전하는 ‘팀A’는 상비군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돼 당장 우승을 목표로 하지는 않지만 ‘팀1’과 매스터리그에 출전하는 팀과 비교할 때 충분한 양의 연습을 했고 팀웍이 좋아 의외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 ‘팀1’으로 승격할 수 있다는 점도 선수들에게는 ‘당근’이다.
‘팀1’은 직장을 가지고 있거나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많아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시간을 연습에 할애하지 못했다. 대회를 위해 총 5번 모여 연습했다. 35세 이상으로 구성된 매스터 출전팀은 ‘팀1’보다 생업때문에 더 모이기 힘들었다. 1주일에 한번 정도 모여 팀웍을 다져왔다. 이에 반해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팀A’는 방학을 맞아 1주일에 2번, 3번씩 연습을 하며 호흡을 맞췄다. 경험이 적고 힘이 약할 수 있지만 충분한 연습량으로 이를 극복하겠다는 자신감이 있다.
‘팀1’의 핵심선수로는 재 유(Jae Ryu, 좌익수)씨와 조 강(Joe Kang, 중견수)씨가 있다. 두 선수 모두 타격과 수비 모두에서 재능을 보이는 팀의 핵심이다. 매스터 출전팀에서는 타격에서 재능을 보이는 1루수 조나단 권씨, 제구력이 좋아 언제든 스트라익을 던질 수 있는 투수 이안 신씨가 팀을 이끌고 있다.
세 팀의 감독을 맡고 있는 심건식씨는 지난 6월 16일 열린 제1회 북가주 교회대항 친선 농구대회에서 준비위원장을 맡아 첫 대회였음에도 불구,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어낸 주역이다. 그는 “’팀 1’, 매스터 출전팀 모두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재밌게’ ‘열심히’ ‘잘’ 뛰도록 하겠다”고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