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틱 목소리의 주인공
푸치니의 ‘나비부인’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아티스트 오케스트라, 스탠포드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극단에서 열연했던 부산 태생 드라마틱 소프라노 송주연(본명 정주연)씨가 베르디 명작 ‘아이다’에서 주인공 ‘아이다’역을 맡았다. 본명은 정주연이지만 매니저의 권고로 무대이름을 주연 송(Song)으로 부르기로 했다.
부산여대 음악과를 졸업한 송주연씨는 모라비안 오케스트라(체코 리퍼블릭)와 바그너의 명작인 ‘트리스탄과 이졸대’의 러브 듀앳, ‘뉘벨룽겐의 반지’에서 ‘신들의 환혼’ 중 부룬힐대의 마지막 아리아인 스타르캐 샤이태(장작을 쌓아라)를 녹음했다. 부산 관현악단, 헝가리 부다페스트 아티스트 오케스트라, 스탠포드 오케스트라, 스포캔 오케스트라 영 아티스트 앙상블 등에서 연주활동을 했으며 세계적인 테너 클로드 히터(Claude Heater)씨로부터 드라마틱한 목소리 개발을 받았다. 오페라 역 중 가장 힘든 역할 중의 하나인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대 중 이졸대 역을 맡아 버클리 오페라와 연주하기도 했다.
송주연씨의 ‘아이다’ 공연은 7월 21일(토) 저녁 8시 줄리아 모건 아트센터(Julia Morgan Center for the Arts, 2640 College Ave., Berkeley)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25일(수) 저녁 7시 30분, 27일(금) 저녁 8시, 그리고 마지막 29일(일) 오후 2시 공연이 이어진다. 티켓 예약은 전화 (925) 798-1300로 가능하고 가격은 일반인 40달러, 청소년(17세 이하) 15달러, 장애인 16달러, 연장자 20달러, 그리고 학생 10달러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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