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세탁협과 통합추진 주역 잔 박 SAC세탁협회장
새크라멘토한인세탁협회의 잔 박 회장(44, 사진)은 현재 새크라멘토에서 테일러스(Tailors), 프론티어(Frontier) 등 2개 세탁업소를 운영중에 있다.
북가주한인세탁협회(회장 오재봉) 집행부와 공조 강화를 위한 통합에 합의(본보 23일자 A3면 보도)한 바 있는 잔 박 회장은 오는 28일(토) 저녁 7시 새크라멘토 한밭곰탕에서 열릴 예정인 이사회에서 공식 인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박회장은 이에 대해 “허선근 이사장을 비롯한 6명의 이사진이 모두 지지의사를 표명해 왔다”고 밝히고, 이사회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같은 업종 종사자끼리 내 밥그릇만을 찾을 게 아니라, 단합을 통해 주류사회에 당당하게 나설 때, 세탁협회나 한인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것 아니겠냐”며 “이번 통합 건은 사심 없이 오직 회원들의 비즈니스가 더욱 잘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는 입장에서 결정한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잔 박 회장은 “따라서 북가주세탁협회와의 통합은 결코 남의 밑에 들어가는 차원이 아닌, 공조를 통해 회원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라며 “특히 중소업자가 많은 새크라멘토 지역의 56개 업소 회원들이 북가주세탁협회가 운영중인 웹사이트를 통해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끝으로 “ARB공청회와 같은 중요한 사안에 있어 협회 임원진만 참석할 것이 아니라 모두 한마음 한 뜻이 돼 참석함으로써, 한인들이 주로 종사하는 세탁업계가 힘을 지닐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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