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칠리’ 통조림 회수
▶ 주내 피해 사례는 없어
주 정부 관리들은 23일 지역 소매상들과 소비자들에게 최근 보툴리누스 균이 발견된 특정 가공공장에서 제조된 92가지의 식품들에 대해 경고했다.
주내에서는 보툴리누스 중독사태와 관련해 칠리, 콘비프 해시, 그리고 애완동물 사료 중 최소한 2종의 가공식품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주말 통조림 고기를 제조하는 캐슬베리즈 (Castleberry’s Food Co.)는 가공과정에서 충분히 익히지 않아 보툴리누스 균이 발견된 자사의 통조림에 대한 자발적인 회수를 단행했다. 회수가 결정된 식품들 가운데 하와이에서 발견된 2종의 가공식품들은 ‘베스트 옛 칠리 위드 빈즈(Best Yet Chili with beans)’와 ‘캐틀 드라이브(Cattle Drive 사진) 상표의 칠리 등이다.
이와 관련 주 보건국 관리들은 24일 지역 소매상들을 방문해 회수가 결정된 통조림 등이 판매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현재까지 미주 본토에서 문제의 가공식품에 의해 4명이 식중독 증상을 일으켰고 이들 모두가 캐슬베리즈사의 ‘핫도그 칠리소스 오리지날’로 인해 발생한 사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와이주에서는 보툴리누스 균과 관련된 식중독 사례는 보고되지 않은 상태이다. 푸드랜드 슈퍼마켓의 셰릴 토다 대변인은 자사에서 판매되던 ‘베스트 옛 칠리 위드 빈즈’를 즉시 선반에서 치우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푸드랜드에서 이 제품을 구입한 주민들은 물건을 돌려주거나 영수증을 제시하고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캐슬베리즈사는 소비자들에게 의심이 가는 자사의 제품들을 2중으로 비닐봉지에 싸서 버릴 것을 당부했다. 또한 1-800-203-4412로 전화해 전액환불을 받을 수도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수조치가 내려진 상품들의 자세한 목록은 인터넷 주소 www.castleberrys.com 으로 접속하면 된다.
보툴리누스 중독은 자주 발생하진 않으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심각한 식중독 현상이다. 보툴리누스 균이 분비한 독성에 중독될 경우 팔, 다리, 그리고 호흡기관 등의 근육이 마비되고 18-36시간 이내에 시력이 흐려지거나 언어장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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