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의 한 주민이 현재 전국적으로 회수되고 있는 캐슬베리즈사의 캐틀 드라이브 칠리제품을 먹은 후 보툴리누스 중독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마우이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에 입원한 존 스톡튼(33)은 이날 아침까지만 해도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보툴리누스 중독증상 중 하나인 안면마비를 느낀 것으로 전했다.
이와 관련 마우이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에서 스톡튼의 담당의사들은 독성이 폐로 전이돼 호흡곤란을 일으킬지에 대해 관찰 중이라고 전했다.
스톡튼의 체액표본은 미 방역청으로 보내져 분석에 들어갔고 결과가 나오기 까지 수일이 걸릴 예정이라고 한다. 주 보건국 대변인 제니스 오쿠보는 현재 스톡튼의 증상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스톡튼은 3주전 카훌루이 코스코에서 깡통 8개짜리 캐틀 드라이브 브랜드의 칠리를 구입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18일 캐슬베리즈사와 미 식품의약청의 관련제품 회수조치가 내려지기 이전이었다.
스톡튼은 통조림 회수조치에 대해 들은 바는 있으나 자신이 문제의 칠리를 구입한 사실은 몰랐다고 전했다. 그는 “캐슬베리즈에 대해서는 들어봤으나 자신이 구입한 캐틀 드라이브 칠리와는 연관 지어 생각해 보지 못했고 다른 회사의 제품인줄 알았다”고 밝혔다.
스톡튼은 24일 저녁까지 며칠간 계속해서 문제의 칠리를 먹었고 처음에는 약간의 복통이 있었지만 평범한 식중독 현상인줄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나중에는 격렬한 고통과 마비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해 입원하게 됐다고 한다.
스톡튼은 이번 보툴리누스 중독은 대단히 고통스럽지만 자신이 5년 전 코나해변에서 카누를 즐기다 뒤집혀 5일간 바다에서 표류하다 빅 아일랜드 남쪽 80마일 지점에서 발견된 사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전했다.
이 사건은 언론에 크게 보도된 바 있었다.
캐슬베리즈사는 소비자들에게 의심이 가는 자사의 제품들을 2중으로 비닐봉지에 싸서 버릴 것을 당부했다. 또한 1-800-203-4412로 전화해 전액환불을 받을 수도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수조치가 내려진 상품들의 자세한 목록은 인터넷 주소 www.castleberrys.com 으로 접속하면 된다.
또한 회수조치가 내려진 상품을 식품상 진열대에서 발견했을 경우 주 보건국 식품안전과 586-4725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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