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와 결별한 포인트가드 스무시 파커(26)가 마이애미 히트와 계약했다.
파커는 “불과 2년 전 우승했던 팀에서 스타터로 뛸 기회가 보여 히트의 오퍼를 받아들였다”고 30일 밝혔다. 히트는 파커의 7번째 팀이다.
레이커스는 파커가 지난 시즌 도중 필 잭슨 감독의 전술을 비난하며 파문을 일으켰던 적이 있는데다 샐러리캡 문제로 연봉도 올려줄 수 없는 상태여서 파커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게다가 작년 조단 파마에 이어 올해 자바리스 크리튼튼 등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년 연속 포인트가드를 뽑았고 데릭 피셔도 돌아와 파커에 줄 자리도 없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화이트 초컬릿’ 제이슨 윌리엄스(31)를 포인트가드로 쓰며 수비에서 애를 먹었던 히트는 훨씬 젊고 큰 파커를 데려다 백코트를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히트는 누가 선발경쟁에서 이기는 둘을 번갈아 쓸 계획이다.
LA 클리퍼스와 보스턴 셀틱스도 고려했었다는 파커는 지난 2시즌 동안 레이커스에서 단 한 경기에도 빠지지 않고 164경기에 전부 출장, 게임당 11.3득점에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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