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의 인질로 붙잡힌 23명의 젊은 선교단은 누가 뭐래도 하나님이 의도 안에서 아프간으로 선교를 떠난 줄로 믿어야한다.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품고 떠날 때 어느 누구도 탈레반의 인질이 되어 순교하는 희생자까지 생길 줄은 몰랐다. 이러한 상황에 이르고 보니 안타까운 마음에서지만 혹자는 현지의 위험한 상태를 파악하지 아니하고 무모한 선교를 갔다고 질책하기도 하고 교회가 경쟁의식 때문에 더 위험한 지역에 선교를 간다는 비방까지 한다.
그러나 선교는 안전한 곳만 골라서 하는 것이 아니다. 사도 바울도 옥에 갇히며 무수한 핍박을 받고 선교하였다. 선교는 필요한 곳이면 땅 끝까지 가야하는 지상 명령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필요하시다고 생각하시면 어느 때, 어떠한 방법으로도 우리 믿는 자들을 쓰실 것이다. 인질된 자들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되고 있음을 믿어야 할 것이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한국의 선교활동이 전 세계에 알려지고 있으며 또한 일부 극악무도한 모슬렘이 행하는 만행을 온 세계가 보고 있다.
인명은 재천이라 등산가서 천둥번개를 맞아 죽는 이도 있고 길을 걷다 강도를 만나 죽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번 순교한 배형규 목사나 심성민 형제는 분명히 하나님의 쓰임 안에서 죽은 죽음이기에 담대하게 순교한 줄로 믿는다. 인질 가족의 아픔을 어찌 남이 헤아릴 수 있을까만 하나님의 위로와 긍휼히 여기심으로 이를 이겨내기를 기도한다.
장기웅 / 아케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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