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넘어 또 산
▶ 시의회 일부의원들 또 대안검토
오아후의 교통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트랜짓 시스템 계획이 또한번 장애물을 만났다.
호놀룰루 시정부의 당초 계획대로라면 트랜짓 시스템은 1년간의 환경영향 평가를 끝낸 후 2009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트랜짓 시스템에 사용되는 교통수단은 경전철이며, 이 경전철은 일반도로보다 좀 높게 설치된 전용철로를 이용하게 된다.
그러나 앤 고바야시 의원을 비롯한 일부 시의원들이 이미 한차례 대안으로 검토됐다가 제외된 안이 더 효과적이라고 다시 주장하고 있어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들 시의원들이 주장하고 있는 안은 네델란드의 ‘필리 어드밴스드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길게 연결된 경전철 차량보다는 고무 바퀴가 달린 버스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시의원들은 필리 어드밴스드 시스템의 초정으로 유럽을 직접 방문한 바 있다.
트랜짓 시스템을 계획대로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환경영향평가를 앞으로 1년이내에 마쳐야 하는데, 만약 이들 시의원들이 주장을 굽히지 않을 경우 트랜짓 시스템계획은 최소한 1년이상 늦춰질 것이고 심지어는 무산될 위기에 처할 수도 있게 된다.
시 교통계획국의 토루 하마야수 국장은 호놀룰루시는 네덜란드의 필리 시스템을 도입하기위해 연방정부의 지원금을 요구할 수는 있지만, 이는 이미 시의회가 통과시킨 내용과는 다르다 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만약 새로운 대안이 한번에 300명정도의 승객을 합당한 속도로 실어나를 수 있다면 한가지 대안으로 검토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랜짓 시스템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무피 헤네만 호놀룰루시장은 시행정부가 교통수단 기술선택에 대한 결정권을 가져야 하며, 시 행정부가 생각하는 최선의 선택은 역시 트랜짓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