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토목 전문가들은 지난 1일 미네아 폴리스의 미시시피 강에서 무너진 다리와 같은 형태의 교량은 현재 오아후에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주내 교량들은 비록 보수가 필요하나 안전한 편이라고 전했다.
하와이 주립대 구조역학과의 이안 로버츤 교수는 “주 정부의 교량 점검 작업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으나 이번 미시시피 강의 사고와 같이 점검작업으로 모든 것을 간파해낼 수는 없다”고 밝혔다.
미시시피 강의 다리는 2006년 점검확인 작업을 마쳤으나 불과 1년만에 무너져 내렸다.
미 교통부 장관 메리 피터스는 무너진 미시시피 강의 다리와 같은 철골 아치형태의 미주 내 모든 교량을 점검할 것을 성명서를 통해 각주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스캇 이시카와 주 교통국 대변인은 현재 하와이에는 7개의 철제 교량이 있으나 사고가 난 다리와 같은 형태의 교량은 힐로에 위치한 콜레콜레 다리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또한 2005년 빅 아일랜드의 모든 교량들은 점검을 마쳤고 콜레콜레 다리는 안전한 것으로 판명 났으나 연방정부의 요청으로 다시한번 점검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카와 대변인은 콜레콜레 다리가 무너진 다리와 같은 형태라고는 하나 보강철골들이 추가로 설치되 있는 점은 미시시피 강의 다리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3년전 지진에 대비한 콜레콜레 다리의 개보수 공사가 이루어진 점 등을 들어 다리 안전성을 주장했다.
하와이의 철제 아치형 교량들은 한 부분이 무너져도 다른 철제 보강물들이 버티어 줄 수 있게끔 설계되어 있어 다리 전체가 무너질 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하와이의 교량들은 소금기가 많은 지역 특성상 철제보다 콘크리트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토목 전문가들은 현재 연방규정에 의해 주내 모든 교량들은 2년에 한번씩 점검을 받고 있어 급하게 점검 작업을 벌일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주 내 1,110개의 교량중 46%인 513개의 교량들이 보수를 필요로 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양의 낙후된 교량들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적으로 교량 상태가 가장 심각한 곳은 로드 아일랜드와 메사추세츠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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