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인질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군사력을 동원해서라도 탈레반 무장 세력에 의해 피랍된 21명의 무고한 대한민국 국민을 구출해야 한다. 언제나 미온적이고 자국민 보호에 적극성이 결여된 한국의 역대 정부는 6.25때 북한에 포로로 잡힌 국군조차도 아직 단 1명도 구출 못 해 오고 있다.
이번 탈레반 무장 세력에 대해서도 강온 양면 정책을 써야 한다. 외교적인 활동은 계속해야 하지만 구출을 위한 군사작전도 겸비한 구출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본다. 지금 21명은 질병과 굶주림으로 극한 상황에 있다. 공수특전단 1개 연대, 해병 1개 연대 정도면 충분히 구출에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한국 정부는 분쟁 지역, 테러집단, 무장 폭도 등이 활동하는 곳에서 벌어지는 대한민국 국민들에 대한 테러, 납치 등 범죄에 대한 기본원칙이 세워져 있어야 한다. 어떤 테러단체든 한국민에 대한 불법행위로 어떠한 목적도 달성할 수 없다는 것, 한국인에게 위해를 가할 때는 끝까지 추적해서 반드시 응징한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것이 장기적으로 해외에서 활동하는 국민들을 보호하고 위협을 줄이는 길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 탈레반의 천인공노할 범죄에 대한 공분도 응징 의지도 한국 정부 그 어디서부터도 찾아볼 수 없다. 한국 정부는 물밑 협상을 진행하는 한편 인질의 신변에 위해를 가한다면 군사력을 동원하더라도 해당지역 탈레반 범죄 집단을 궤멸시키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어야 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테러 응징에 강력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
김봉건 / 재미동포 애국 행동본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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