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가하고 있는 하와이 주립병원내의 환자들에 의한 의사 및 간호사 폭행사건들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클레이튼 희 주 상원의원은 6일 케런 릿치 정신과 전문의와 지난 1월 환자로부터 폭행당한 테리 에반스, 라니 츠네이시 간호사들을 초청해 기자회견을 갖고 “이러한 폭력사태를 그대로 방치하다가는 조만간 큰일이 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지난주 사임한 케런 릿치 정신과 전문의는 “도저히 더이상 그렇게 위험한 곳에서 근무 할 수는 없었다”고 사임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 주 보건국의 성인정신건강과의 토마스 헤스터 박사는 이러한 문제들을 인지하고 있으며 폭력방지를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련의 폭력사건들은 급증한 환자들의 숫자에도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하와이 주립병원의 입원환자수는 195명으로 정부가 허가한 정원에서 1명이 모자란다고 헤스터 박사는 전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적정수준의 인원을 항상 유지하고 있으나 입원하는 치료감호판결을 받은 범죄자들이 최근 몇달동안 크게 증가함에 따라 병원 내 폭력사건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보건국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동안 하와이 주립병원에서는 환자에 의한 총 107건의 의료인 폭행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주립 병원 내 폭행 사건들은 가벼운 밀치기에서부터 에반스 간호사의 경우 눈주위의 뼈가 함몰할 정도로 심각한 것들까지 다양하다고 한다. 그녀는 위험한 근무환경을 방치한 병원 측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가장 불안한 곳은 정신과 병동으로 의사를 상대로 한 폭행건수가 법정관리에서 민영체제로 전향된 2006년 이래 4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법원이 하와이 주립병원의 관리를 맡아온 시기인 1993년에서 2006년 까지는 이러한 사건이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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