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한인 농악단 결성식이 8일 오전 11시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채희 한국 국악협회 하와이 지부장은 “이민 104년을 자랑하는 하와이의 자랑스러운 이민역사와 더불어 농악발전을 이루어가기 위해 농악단을 결성하게 되었다”고 무지개 한인 농악단 창단 동기를 밝혔다. 이 회장은 “하와이 여러 노인회에서도 농악의 멋과 흥을 강습하며 노인들의 정신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농악을 통한 한인사회 화합과 건강증진의 당부도 잊지 않았다.
문종화 무지개 한인 농악단 단장은 “무지개 한인농악단은 한국 전통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전통음악을 알리기 위해 발족되었다”며 “앞으로 세대가 어우러지는 농악단으로 함께 육성해 나갈 것을 호소했다.
김영해 하와이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한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지개 한인 농악단 창단식을 축하하며 문종화 단장을 비롯하여 단원들에게 한인들이 힘들때나 어려울 때 활기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농악단이 되길 바란다”고 무지개 농악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했다.
이채희 지부장은 이날정진욱 한국국악협회 하와이지부 고문과 전유상 슈퍼안경원 사장, 리사 리, 서라벌 대표 등 하와이 국악 발전에 도움을준 업체와 단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농악연습은 화, 금, 일요일 주3회로 무료 강습이며 회비가 20달러이다. 화.금요일은 오후4시 춤사랑에서, 일요일은 오후 2시 매직아일랜드에서 연습한다.
<오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