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기 체육회장이 미주 체전 평가회에서 차기대회 준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갑식 기자〉
“차기대회는 더욱 알차게”
남은 경비 사용·건강걷기대회 개최등 토론도
체육회와 가맹단체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0일 산동반점에서 샌프란시스코 미주체전 참가 평가회가 열렸다. 더불어 남은 경비 1만2,000달러의 사용 여부에 대한 토론도 있었다.
오랜만에 참가한 미주체전이었지만 한인사회 큰 관심과 후원 덕분에 화합상을 받았고 성적도 전미주 한인사회에서 중간을 차지할 정도로 성과도 있었다. 이런 고무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지금부터 차기 시카고 체전(15회)에 대비하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조기에 선수를 선발, 정기적으로 호흡을 맞추자는 것. 축구 같은 경우 이번 체전에서 서둘러 각 팀에서 선수를 선발, 발을 맞춘 시간이 너무 짧았는데 차기에는 아예 빨리 팀을 구성, 1주에 한번 정도 연습을 해보자는 것이다. 태권도 등 다른 팀도 마찬가지. 사격 같은 경기는 장비싸움이다. 총기를 대여해서라도 호성적을 낼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 지원한다는 생각이다.
체전 경비 잔액 1만2,000달러에 대한 활발한 논의도 있었다. 체전 목적 성금인 만큼 차기 체전에 사용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결론은 체전 목적과 한인 건강증진을 위한 가맹단체 지원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선 10월쯤 범 커뮤니티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전 가족이 경치 좋은 곳에서 즐기며 한인사회 화합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티셔츠도 무료로 나눠준다. 어린이 축구교실을 열고 있는 축구협회 등 가맹단체도 지원한다.
전 한인사회를 위해 효과적이며 공개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골자다. 체육회는 재정의 투명성을 위해 이미 공인회계사를 통해 체전 결산공고도 마친 상태다.
〈문종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