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학교 프리스쿨 프로그램’ 시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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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5 지원
NAM 주관 산호세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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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프랭클린 맥킨리 교육구 소속 맥킨리 초등학교(651 Macredes Avenue, San Jose)에서 ‘공립 프리스쿨 프로그램(Power of Preschool)’이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조 카토 가주 하원의원(산호세, 21지구)과 콜린 윌콕스 산타클라라 카운티 교육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7일(금) 오전 맥킨리 초등학교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뉴 아메리카 미디어(NAM) 샌디 클로스 디렉터는 “그 동안 많은 논의와 준비과정들이 있어왔던 공립학교 프리스쿨 프로그램이 실제로 시작되는 일은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9월부터 맥킨리 초등학교에서 시범 실시되는 공립학교 프리스쿨 프로그램은 비영리 기관인 퍼스트5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향후 5년간 총 5천만 달러의 재정을 지원하게 된다.
오클랜드 지역의 초등학교 교사부터 시작해 프랭클린 맥킨리 교육구에서 교장과 교육감 등을 지낸 교육자 출신 조 카토 의원은 이날 “조사자료에 따르면 프리스쿨을 다닌 학생이 안 다닌 학생 보다 이후 중고등학교, 대학 성적이 좋았던 것으로 나왔다”며 “이는 킨더가든에 들어가기 전인 5세까지의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카토 의원은 또 “수준 높은 조기 교육에 대한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 라틴계, 아시아계 등 소수민족계 유권자들이 공립학교에서 프리스쿨을 운영하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각종 교육 프로그램 관련 법안에 대해 표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퍼스트5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5세 이하로 프리스쿨에서의 특별한 케어가 필요한 산호세 거주 어린이들은 총 5,515명이다.
한편 ‘공립학교 프리스쿨 프로그램’은 조 카토 의원을 중심으로 법안 상정이 추진되고 있지만, 현재 운영중인 사설 프리스쿨과의 이해 관계, 재정 확보 등이 향후 극복돼야 할 난제로 지적되고 있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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